SS시즌 여기저기 스파브랜드부터 명품 브랜드까지 비슷한 스타일의 슬리브리탑이 보이실 테지만, 비교불가 아시죠...? 물론 명품은 핏보다도 브랜드를 입는고니깐 7-80만원 이상을 주고도 입을 가치가 있지요❤️
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라인의 탑인데 넥 라인 파임, 암홀 파임 등 비슷해보여도 느낌이 얼마나 다양한지 몰라요~ 어릴때부터 자주 즐겨입고 좋아하던 스타일이라 오랜시간 걸려 최대한 다양한 체형에 두루두루 어울릴 수있는 라인과 실루엣 소재, 컬러를 반영해서 제작했어요.
4계절 내내 365일 데일리하게 입기 좋은 두께와 터치감. 가늘고 긴 원사로 촘촘하게 짜여져서 매끄럽고 은은한 윤기가 촤르르, 뻣뻣하고 까슬거리는 느낌 없이 부드럽게 몸을 감싸 흐르는 촉감이 너무 기분 좋아요.
봄/가을/겨울 재킷이나 가디건 등 아우터 이너로 제격이죠! 텁텁하게 기모가 올라오는 실이 아니라 여름엔 단독으로 무심하게 툭 입어주시면 끝. 청바지, 와이드팬츠, 실크스커트, 스웻팬츠 등등 어디다 입어도 이상하지 않은 안어울리면 이상한 에센셜 아이템이 되어줄 거에요.
니트가 몸을 마구 쪼이는 타잇한 스타일이 아니에요. 몸에 착 감기며 자연스럽게 흘러내려 실루엣을 살려주는 핏인데 개인적으로 일상복으로 입는 니트 탑 너무 쫄리게 천이 부족한 듯 입으면 고급& 세련미가 떨어지는 거 같아요. 어떠한 하의랑 코디해도 부족하지 않을 적당한 중량감있는 니트탑! 그렇다고 덥고 무거운 느낌은 아니구요
그리고 다이렉트로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신 부유방
누구나.. 살이 밀리고 눌리면 살짝 부각될 수 밖에 없지요...?
저도 참 많은 탑을 가지고 있지만 부유방이 눌려서 부각되는 옷은 피하다보니 결국 손이 가는 옷은 거기서 거기! 한정적이더라구요 메리야스ㅎㅎ 같은 애매한 라인은 싫고 암홀라인이 너무 짱짱해서 살이 눌리면 어쩔 수 없이(?)ㅋㅋ밀려나오는데
그래서 이번 아보엠 슬리브리스는 넥 라인과 숄더 라인의 니팅을 너무 짱짱 딴딴하지 않게 만들었어요. 머리 넣을 때부터 전혀 끼거나 무리되는 느낌 없이 쓱- 암홀 라인 압박이 거의 없는 편이이에요 아마 이건 정말 처음 딱! 머리 넣어서 입는 순간 "와 진짜 편하다! 잘 들어간다" 느끼실 거에요. 그렇다고 입고 빨면 늘어나는 회복 탄력성 없는 시보리는 아니구요 제가 양손으로 강하게 당겼다가 늘이기를 몇일/몇번을 반복해서 테스트 해봤는데 원 상태에서 거의 변형없이 유지되어요.
무엇보다 제가 정말 수업할 때는 물론, 일상복으로 너무너무 즐겨입는 아이템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습니다.